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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올림픽 종목 부활…야구는 '고배'

<앵커>

올림픽에서 퇴출 일보직전까지 갔던 레슬링이 기사회생했습니다. 대신 야구가 고배를 들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희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크 로게/IOC 위원장 : 49표를 받은 레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레슬링은 올림픽 종목 선정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49표를 받아, 야구와 스쿼시를 제치고 오는 2024년까지 정식종목으로 남게 됐습니다.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 종목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5개 핵심 종목에서 제외돼 퇴출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국제연맹 회장을 바꾸고 세트제 폐지와 여자 종목 확대 등 강도 높은 개혁을 감행해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네나드 랄로비치/국제레슬링연맹 회장 : 선수들에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꿈과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야구는 메이저리그의 선수 차출 거부로 고배를 마셨고, 스쿼시는 대중적인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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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준비 상황을 점검받았습니다.

숙박 시설을 확충하라는 지적 이외에 경기장, 교통, 운영 등 전반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진선/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 여러 가지 부분을 아주 상세히 설명을 했고 또 자신감을 갖도록 확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평창은 내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다시 한 번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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