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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반군 충돌, 최소 30명 사상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이 남부 지역에서 충돌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현지시간 오늘 새벽 남부 삼보앙가 시 근처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단체인 모로민족해방전선 세력이 교전을 벌여 해군 병사 1명과 경찰관 1명, 그리고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의 교전 중에 주민 200여 명이 중간 지점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민간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군 측은 3백여 명의 반군이 도심 진출을 위해 5개 마을을 기습 공격했다가 군의 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의 유혈충돌로 수천 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나서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학교와 은행, 기업체가 문을 닫고 현지에 이륙하는 항공편의 운항도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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