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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보당국, 브라질 최대 석유회사도 감시"

"美 정보당국, 브라질 최대 석유회사도 감시"
불법 정보수집 논란에 휩싸인 미국 정보당국이 브라질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를 감시했다고 브라질 글로보TV가 보도했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연 매출이 97조 8천억 원에 이르는 남미 최대 규모의 석유회사로 심해 유전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입니다.

글로보TV는 미국 국가안보국의 신입 요원 교본에 페트로브라스 외에 구글과 국제은행 사이의 통신망도 감시대상으로 올라 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보TV는 이 자료를 전직 미 중앙정보국 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를 보도했던 영국 가디언지 기자 글렌 그린월드에게서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성명을 통해 정보기관이 테러단체의 자금 흐름 등 금융과 경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자국과 동맹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외국 정보를 수집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그린월드 기자는 지난 1일 글로보TV에 출연해 미 국가정보국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이메일과 통화 기록 등을 열람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글린월드 기자의 보도로 브라질에서 큰 반발이 일어나자 오는 11일까지 답변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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