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이전' 성남보호관찰소는 어떤 곳?

성남보호관찰소는 경기도 성남·광주·하남지역의 보호관찰·사회봉사 대상자 1천 500여 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설립된 이후 세 차례나 주변 건물을 옮겨 다녔다 지난 2009년엔 분당구 구미동으로 옮기려 했다가 무산됐고 2010년 5월 야탑동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부지와 맞교환했으나 역시 주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구미동으로 이전하자 보호관찰소 입주를 우려한 야탑동 주민들이 빈 건물 앞을 지키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주민 반대로 이전에 난항을 겪다가 지난 4일 새벽 수정구 수진2동에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세권 업무용 건물로 기습 이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