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세계 모든 지역의 목표물을 1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첨단무기 개발을 진행 중이고 북한 핵시설이 주요 표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제임스 액튼 연구원은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재개식 전세계 신속 타격 무기 개발 현황과 운용 시나리오를 소개했습니다.
전세계 신속 타격 무기는 지난 2000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슈퍼 무기'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추진체를 이용하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대기권 내에서 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물 상공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도입·배치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지정학적 상황으로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 내에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중국의 위성공격용 무기가 도입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가상 운용 시나리오로 북한 핵무기에 대한 선제 혹은 보복 공격을 제시했습니다.
재래식 전세계 신속 타격 무기는 전 세계 목표물까지 날아가는 데 1시간도 걸리지 않는데다 대륙간 탄도미사일보다 훨씬 정밀한 공격을 할 수 있어 미국 국방부가 도입·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탑재된 탄두가 재래식 무기인지 핵무기인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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