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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로 방치된 세빛둥둥섬 올해 안에 개방

<앵커>

세계 최대 인공섬을 표방했던 한강의 세빛둥둥섬은 완공된 지 2년 넘도록 명물은 커녕, 흉물로 방치돼 왔죠. 부실한 사업 추진이 문제였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서 드디어 올해 말에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반포대교 남단의 인공섬 세빛둥둥섬.

2011년 9월 완공됐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서울시와 민자사업자가 손을 놓아버리면서 2년째 흉물로 방치돼 왔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 변경에 성공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무상 임대 기간은 기존 30년에서 20년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대신 사업자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후 기부체납 방식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는 시민들 출입이 금지된 세빛둥둥섬을 올해 안에 개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 : (세빛둥둥섬) 문 여는 것은 올 하반기부터 가능해요. (세빛둥둥섬에) 시민들 왕래하시고 전시회 등을 하는 것은 올 하반기부터 가능합니다.]

세빛둥둥섬은 일단 올해는 3개 섬의 외부 공간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내부 공간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일반인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세빛둥둥섬은 내년에 정식 개장하면 각종 레저시설과 공연장, 쇼핑몰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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