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뇌물수수와 직권 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장쩌민 전 주석의 별장 건립 비용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정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달 재판기록에 보시라이가 2002년 랴오닝 성장으로 재직할 당시 횡령했다고 명시돼 있던 5백만 위안은 장쩌민 전 주석의 별장건립 자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열린 보시라이 재판 당시에는 '랴오닝성 다롄의 기밀 시설 공사 프로젝트를 위한 비용'이라고만 기록돼 있었습니다.
문제의 돈은 당시 주석직 은퇴가 임박했던 장쩌민의 별장을 신축하기 위해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다롄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돈은 별장 건립에 쓰이지 않고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에게 흘러들어가면서 이른바 '배달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있었던 재판에서 보시라이는 아내 구카이라이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공금 횡령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