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독 지안프란코 로시의 다큐멘터리 '사크로 GRA'가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차지했습니다.
'사크로 GRA'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도시외곽순환도로 GRA 주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응급구조원과 매춘부, 어부, 별난 귀족 등의 삶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주최국인 이탈리아 영화가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것은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다큐멘터리가 황금사자상을 차지한 것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로시 감독은 수상 직후 "다큐멘터리로 이렇게 중요한 상을 받게 될줄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며, 작품을 찍도록 독려해준 전처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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