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을 돕기 위해 자국에 수감된 아프간 탈레반 고위인사 7명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아프간의 화해 프로세스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만수르 다둘라, 사이드 왈리, 압둘 마난 등 7명의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이미 풀려났는지, 석방 절차가 진행 중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석방자 가운데 만수르 다둘라는 지난 2007년 7월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한국인 23명이 피랍됐을 때 주모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에도 탈레반 수감자 26명을 풀어줬지만 효과에 의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풀려난 이들이 탈레반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는데 일조할 만큼 영향력이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무장활동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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