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계속된 러시아 극동지역 홍수의 피해 중심지인 하바롭스크주 아무르강에서 강둑이 붕괴해 주민 1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러시아 재난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오전 11시쯤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를 지나는 아무르강의 강둑이 무너지면서 근처 296가구가 침수되고 주민 천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난당국은 시내로 세찬 물줄기가 빠르게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1.5미터까지 물이 차올라 아이들을 우선 대피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는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홍수로 지금까지 300억 루블, 우리 돈으로 1조원 넘게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극동 지역 전체에서 만천여채의 집이 침수된 상태이며 이재민만 10만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아무르주와 유대인 자치주 등에 집중됐던 홍수 피해는 아무르 강을 따라 하류 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하바롭스크주에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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