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오후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13년째 각별한 친분 관계를 지속해온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중소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회담 과정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물었고, 박 대통령은 "일본은 중요한 이웃이지만,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지 않으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로 발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독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나치의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의 뜻을 내보인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한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독일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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