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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나홍진, 뉴욕타임스 유망 감독 20인에 선정

영화 '추격자'와 '황해'를 만든 나홍진 감독이 뉴욕타임스가 꼽은 '주목해야 할 젊은 감독 2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뉴욕타임스의 영화 평론가인 마놀라 다기스와 A.O.스콧은 세계 각지 젊은 영화인이 내놓는 작품의 질과 양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나다면서 만 40세 미만의 유망 감독 20인을 선정했습니다.

다기스는 나 감독에 관해 칸 영화제의 까다로운 관객들이 피곤한 시간인 오후 10시 상영인데도 영화 '황해'에 몸이 공중에 뜬 것처럼 열광했다며 이 강렬한 스릴러가 미처 끝나기 전부터 나 감독의 놀라운 재능은 입증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기스는 나 감독의 첫 히트작 '추격자'는 예술영화와 주류 블록버스터 벽을 뛰어넘는 탁월함으로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미국 워너브러더스사에 리메이크 판권이 100만 달러 우리 돈 10억 9천만 원에 팔리는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나 감독은 이 덕분에 미국 20세기 폭스사의 주목까지 받아 차기작 황해에서 폭스 측 투자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폭스가 한국 영화에 투자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황해 투자 실무를 맡은 폭스의 사업부서 '폭스 인터내셔널프로덕션스'는 올해 황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기스는 실현 가능성이 작겠지만 나 감독이 리메이크판에서 메가폰을 잡으면 결과가 굉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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