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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G20 둘째 날…"창조경제·공정경쟁 구현"

<앵커>

러시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면서 창조경제와 공정한 경쟁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13년 지기인 박근혜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만났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4번째 만남입니다.

[올해 (독일) 방문을 해서 뵈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뵙게 돼서 감회가 깊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질문하자, 박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는 일본이 역사를 바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인 나자르 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자원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둘째 날 박 대통령은 선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포용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창조경제가 필요하다며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예로 제시했습니다 .

아울러 공정한 경쟁 시스템을 토대로 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의 구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폐막과 동시에 채택되는 G20 공동성명에도 박 대통령의 이런 제안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6일) 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과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채철호·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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