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및 경제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궁 주변 카자흐스탄 대통령 빌라에서 열린 회담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에게 "핵무기를 포기하는 결단으로 국제평화에도 기여하셔서 국제적으로 지지를 받고 계신다"며 "카자흐스탄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십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잠빌 해상광구 석유탐사, 아티라우 석유화학 건설 등 협의가 잘 이뤄졌는데 이런 사업이 잘 추진돼 양국 간 경협이 더욱 촉진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광물자원 개발이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그리고 양국간 경협사무국 설립 등 협력을 촉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10만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각별한 인연으로 앞으로 두나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상생과 협력의 대(對) 중앙아시아 외교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내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원활한 비자획득과 한시적 근로협정의 조속한 발효도 희망했다.
이에 대해 나제르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카자흐의 비확산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나제르바예프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 및 경제협력 확대와 녹색성장과 녹색마을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박 대통령, 카자흐에 "핵포기 후 발전 높이 평가"
G20서 정상회담 "중앙亞 외교 강화"…카자흐 "핵 비확산 실천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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