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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안 반대·기권·무효 31명, 종북 아니면 간첩"

여 실버세대위원장…"한국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

"체포안 반대·기권·무효 31명, 종북 아니면 간첩"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지난 4일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반대, 기권, 무효표를 던진 국회의원에 대해 "종북 아니면 간첩"이라는 주장이 나와 '색깔론' 등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은 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종북세력이 발을 붙이면 안 된다"면서 "국회는 (국회의원의) 10%가 넘는 31명이 종북 아니면 간첩"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31명이 국회 안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 국회로 하여금 한국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막아야 하는데 왜 이런 경우 기명투표를 하지 않고 무기명 투표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기 생각과 주장이 떳떳하면 이름을 나타내야 하는데 집권당의 국회는 그런 방향으로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체포동의안 표결 시 기명투표를 위한 법 개정을 사실상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18대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을 지냈다.

국회는 지난 4일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표결에 부쳐진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의원 289명 가운데 찬성 258명, 반대 14명, 기권 11명, 무효 6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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