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 형식에 대해 여야 당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회담까지는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6일) 한 라디오에서 김한길 대표가 당초 제안했던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단독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권이 "3자회담을 굳이 해야 되겠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가 제안했던 5자 회담에 대해서는 "국정원 개혁과 대선개입 문제를 다른 국회 일과 연관시켜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며 "야당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만나 '영수회담' 수용 요청에 대해 "제가 오히려 계속 만남을 거부당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상당히 당황하고 황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권내 소통의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 참모진이나 새누리당이 대통령을 지존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