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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시진핑 기조연설서 '시장화 개혁' 추진 강조

G20 시진핑 기조연설서 '시장화 개혁' 추진 강조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8차 G20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시장 시스템 건설을 계속 확산해 시장을 토대로 자원배분이 이뤄지도록 경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현재 사회생산력 및 창조력의 해방과 발전을 위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체제개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시스템 건설을 강화하고 거시정책, 재정, 금융, 투자, 행정관리 영역의 개혁을 통해 시장이 자원배분에서 기본적인 역학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신문망이 6일 보도했다.

그는 시장 시스템 건설 확대와 관련, "금리 및 환율의 시장화를 심화하고 위안화의 환율 탄력성을 확대하며 위안화의 자본계정 태환 자유화를 점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중국은 서로 이익이 되는 개방전략을 굳게 유지할 것이며 투자 및 무역체제 관련 개혁을 심화하고 중국에 있는 외국기업들이 공평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법규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비록 성장속도가 일부 떨어지더라도 앞으로 계속 경제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세계경제와 관련, '연동 성장'을 내세우면서 G20 국가들이 공영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회복하려면 아직 먼 길을 걸어야 한다"며 "우리는 각국의 이익이 서로 융합하고 한 국가의 발전이 다른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되는 '연동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동성장을 위해 각국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전 지구적 가치 연결망을 만들고 모든 참가자가 혜택을 보는 전 지구적 대시장을 배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세계경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G20 회원국들은 더욱 밀접한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주요국가들이 세계경제와 다른 나라를 배려하는 경제정책을 쓸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택하는 경제정책은 중국 경제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세계경제에도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주요 각국은 우선 자국경제 문제를 신경쓰되 거시정책을 둘러싼 협조와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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