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수감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줄곧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구치소에 수감되는 과정에서는 일그러진 얼굴로 격렬히 저항했다.
지난 4일, 체포동의안 표결 전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이석기 의원이 침착한 표정으로 내란 음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의원 289명이 참여해 258명이 찬성표를 던져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4일 오후, 이 의원이 당원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하트를 그려보이며 무혐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4일 밤, 국정원이 이 의원에 대한 강제 구인에 나서면서 국정원과 진보당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가운데 이 의원이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말을 남긴 채 미소를 지으며 경찰서로 이동하고 있다.
어제(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으로 들어가던 이 의원이 여유로웠던 이전과 달리 격앙된 모습으로 자신의 팔을 잡은 국정원 직원들을 뿌리치며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어젯밤(5일), 수원구치소로 입감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이 의원은 "이 도둑놈들아, 국정원 날조사건. 내란 음모는 조작이다"라고 소리치며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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