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로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세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회원국 20개 나라와 스페인, 카자흐스탄 등 6개 초청국 정상을 비롯해 유엔과 국제통화기금 등 7개 국제기구의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콘스탄티노프 궁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회의가 시작하기 전 궁전 입구에서 회의장에 도착하는 각국 정상들을 일일이 맞아 악수를 나눴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G20의 노력으로 많은 문제가 해결되거나 통제되고 있지만 세계경제를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성장 궤도로 되돌려 놓으려는 과제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건설적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일부 회의 참석자들이 중요한 국제정치 현안, 특히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하자고 요청해왔다"며 시리아 문제를 회의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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