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중국 공략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오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차세대 아이폰 발표 행사를 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언론에 초대장으로 보냈다.
WSJ는 중국 언론에 초청장이 발송되면서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설은 애플과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의 제휴 가능성이다.
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의 제휴설은 그동안 계속 제기됐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실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두 회사가 협력 관계를 맺는다면 양측 모두에 이로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은 3G 서비스가 느리고 아이폰에 대한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은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현지 업체에도 밀리고 있다.
애플이 다른 주요 시장에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때 중국에서도 판매를 함께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중국에서는 새 아이폰을 공식 출시 이후 몇 개월을 기다려야 살 수 있는데 이게 싫어서 해외에서 구입해 중국에 들여온 제품을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경로로 구입한 제품은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WSJ의 자매 사이트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올씽스디지털은 애플이 베이징에서처럼 베를린과 도쿄에서도 위성을 통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과거 런던과 도쿄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했다.
애플은 다음 주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저가형 아이폰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연합뉴스)
"애플 중국 공략 강화…현지서도 아이폰 발표행사"
중국 최대이통사업자 차이나모바일과 제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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