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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의전서열 따라 G20 회의장 26번째 입장

의전서열 9번째이나 입장, 日아베 총리와는 맞은편 대각선 방향 앉아

박 대통령 의전서열 따라 G20 회의장 26번째 입장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오후 제1세션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의가 열린 콘스탄니노프스키궁에 도착, 2층 전체회의장에 26번째로 입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입장순서는 의전서열과 관계가 있다.

의전서열의 경우, 주최국인 러시아가 1번이다. 이후 10번까지는 대통령이나 주석이 차지한다. 행정부 수반인 총리와는 다른 국가원수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대통령 의전서열은 취임 순서에 따른다. 취임 시기가 빠르면 의전서열이 앞이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의전서열 2번은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다. 올해 2월에 취임한 박 대통령은 9위이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3월에 주석직에 올라 의전서열 10번이다.

총리는 11번부터 17번까지, 외교장관 및 장관급인 유럽연합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20번 그리고 초청국 정상과 국제기구의 장이 이후 의전서열을 각각 부여받는다.

회의장 입장 순서는 의전서열의 정반대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뒤에서 9번째인 26번째로 입장했다.

국기가 게양되는 순서는 국가의 알파벳 순서다. 한국은 KOREA를 알파벳 국가명으로 사용했다.

회의장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옆자리에 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의전서열대로 앉으면서 현실화하지 않았다.

회의장 중앙에 마련된 도넛 모양의 원형테이블에는 의장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가운데 앉고 직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멕시코의 대통령과 내년 개최국인 호주의 외교장관(총리 대신 참석)이 각각 좌우로 앉았다.

박 대통령의 경우, 오른쪽에는 터키 총리와 독일 총리가 나란히 앉았고, 왼쪽에는 브라질과 미국의 대통령이 각각 자리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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