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탄불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서는 지금 한국과 터키의 문화예술이 교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실크로드 동서 끝 점에 있는 두 나라가 21세기에 문화로 다시 만나 문화동반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 출신의 문호 김동리의 작품을 비롯해 터키어로 번역된 한국의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두 나라 문학의 차이점을 분석합니다.
한국과 터키 문학속에 나타난 신화와 전설을 분석해 두 나라의 문학적 뿌리를 찾고 문학 교류의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얠친 카라야기즈/터키 미마르시난대 총장 : 두 나라의 가장 큰 공통점은 역사입니다. 문학에 나타난 역사적 뿌리를 찾아 교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문열/참여작가 : 이제 서로 얼굴을 맞대고 가까이에서 논의하게 되었다는 것, 그게 첫째 의의가 있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 할 거라는 거기에 대한 기대…]
두 나라 문단은 이번 행사에 이어 내년 경주에서 한 터키 문학심포지엄을 열고 교류의 끈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박대성과 백남준, 터키의 자네르 아슬란 등 두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작품이 한 터키 예술교류전에 선보였습니다.
서예와 회화의 조화 속에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에서 호평받았습니다.
[라우프 툰체르/터키 현대미술가 : 두 나라의 예술 교류 행사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시아의 문자를 공부하고 있어서 한국 작품이 낯설지 않습니다.]
[박대성/참여작가 : 전래 신라의 뿌리, 전통 미술이라고 할까 우리의 고유미술이 왔다고 보면 됩니다. ]
엑스포 행사로 열리는 한국과 터키의 다양한 교류전은 두 나라 역사 속에서 문화적 뿌리를 찾아 예술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에서 실크로드 양쪽 끝에 있는 한국과 터키의 문화가 만나 21세기 문화동반자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 문화엑스포…한·터키 문화동반자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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