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성이 새로 산 명품 프라다 실크 스커트에 묻은 샴페인 얼룩이 세탁을 해도 지워지지 않았다며 프라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이겼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사는 물리치료사 캐서린 휘티는 최근 마흔살 생일파티 때 입으려고 1천600 호주달러, 우리 돈 168만 원짜리 프라다 실크 스커트를 구입했습니다.
이 여성은 새로 산 스커트를 입고 파티에 참석했으나 참석자 한 명이 실수로 샴페인을 쏟았고 며칠 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는데도 얼룩이 지워지지 않아 프라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여성은 "세탁소 주인으로부터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놀랐으며, 만약 새 옷이 파티 참석용으로 부적합했다면 점포 직원들이 그런 사실을 알려줬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용설명서에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지만, 세탁소 주인은 새로 산 스커트는 샴페인 얼룩뿐 아니라 빗방울이나 심지어 손 씻은 물로 얼룩이 묻어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프라다 호주법인 측은 "스커트에 묻은 얼룩은 휘티 씨의 관리 잘못에 따른 것"이며 "얼룩이 묻자마자 세탁 한 것이 아니라 며칠 지난 뒤에 세탁을 맡겨 얼룩이 지워지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주 민사·행정심판소는 프라다 호주법인이 휘티에게 1천660호주달러 전액을 환불해줘야 한다고 결정해 휘티의 손을 들어줬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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