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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고음질' 주춤하고 '3D'가 약진

음원, '고음질' 주춤하고 '3D'가 약진
멜론, 벅스, 소리바다, 그리고 지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어플리케이션 내려받아서 즐기는 서비스 가운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음원 서비스입니다.

특히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예전처럼 기기에 내려받은 뒤 듣는 게 아니라 앱으로 음원 서비스에 바로 접속해서 그때 그때 원하는 곡을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류로 자리잡았는데요, 가입자들이 데이터를 가능하면 많이 쓰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를 정착시키려는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음원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LTE-A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멜론'에 LTE-A 전용으로 고음질(Flac) 프리미엄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고, KT와 LG 유플러스도 '미투(me-too)' 전략으로 고음질 음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2000년대 초중반,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였던 아이리버는 이미 이통사들보다 한 발 앞서 자체적인 고음질 음원(MQS)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반기에는 고음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했다면서 업체들마다 스튜디오 녹음 수준의 음질을 구현했다는 대용량 음원 파일을 들고 나왔는데요, 정작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음질 음원 파일이 기존 음원 파일보다 세 배 이상 비쌌기 때문이고, 그렇게 구매한 고음질 음원을 실제로 들어봤을 때 음질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개인에 따라 많이 달라서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기존의 압축된 음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음원 시장에서는 좀 더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비싸고 무거운 고음질 대신 이용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새로운 전략은 바로 '3D 음원'입니다.

주로 이어폰으로 듣는 스마트폰 음원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구현하는지, 음원 업계가 이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5일) 저녁 SBS 8뉴스에서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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