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대기의 비밀을 벗겨줄 무인 로봇 탐사선이 미국에서 발사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현지시간 내일(6일) 밤 11시27분 버지니아주의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달 대기와 먼지를 관측하는 궤도 위성 '라디'를 쏘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후 30일 뒤 궤도진입에 성공하면 라디는 100일 동안 달 주변을 탐사합니다.
라디의 주요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우주인들이 달 탐사 중에 일출 직전 지평선 너머에서 목격했다고 기록한 불빛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공기가 없는 달에는 태양빛을 반사시킬 대기층이 없는 만큼 불빛의 정체는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라디는 또 달 주변을 감싼 얇은 가스층, 이른바 '표면 경계 외기권'이라 불리는 대기층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라 노블 연구원은 라디의 탐사가 다른 태양계 행성의 대기 성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2억8천만 달러, 우리 돈 3천59억원이 투입된 라디 프로젝트는 나사의 신형 추진로켓인 '미노타우르 V 발사체'의 처녀 비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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