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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영장심사 시작…구속여부 밤 늦게 결정

<앵커>

이석기 의원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실질심사가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수원지법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 (네, 수원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4일)밤 강제 구인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구금 당시와 같은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습니다.

이 의원이 법원에 도착하자 지지자들과 국정원 측의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법원 앞엔 통합진보당 지지자 50여 명이 모여 이 의원에 대한 구속수사를 반대한다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지난 5월 합정동 모임의 녹취록이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이 녹취록은 검찰과 국정원이 구속 수사를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의원 측 변호인단은 "녹취록이 왜곡됐고, 녹취록만으로는 내란 음모 등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는다"며 영장이 기각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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