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팀이 모레(6일) 있을 아이티와 평가전 준비에 한창입니다. 원톱 바로 아래 위치하는 2선 공격수 자리 경쟁이 특히 치열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미니게임에서 끊임없이 주전 조끼를 갈아입히며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어느 한 포지션도 선발 선수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최대 격전지는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입니다.
김보경과 구자철, 이근호의 경쟁 구도가 치열합니다.
강한 체력과 골 결정력이 좋은 김보경, 런던 올림픽 때 해당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던 구자철, 그리고 풍부한 경험의 이근호까지 스타일도 저마다 다릅니다.
측면도 유럽파 대 국내파 구도로 뜨겁습니다.
오른쪽에는 이청용과 고요한이, 왼쪽에서는 손흥민과 윤일록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이 어느 포지션에 넣어주시던 저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특별히 선호하는 포지션은 없습니다.]
정성룡, 김승규, 김진현의 골키퍼 경쟁도 관심거리고, 포백 수비진의 윤곽도 아직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아이티전, 첫 승리를 향한 홍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