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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SK사건 김원홍씨 이르면 일주일 내 송환"

'SK 횡령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이 이르면 일주일 안에 한국에 송환될 전망입니다.

출입국 업무를 총괄하는 타이완 이민서 고위 관계자는 "강제 송환을 위한 사전 조사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씨가 한국에 인도되는 데 일주일 전후의 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라면서 "김 씨의 여권 발급 등 한국 당국이 관련 준비를 하는 데 따라 송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김 전 고문이 현지에 체류하면서 설립한 무역회사와 관련해 불법을 저지르거나 범죄와 연루됐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그러나 범죄 기록이 있는 자는 입국을 금지하고 과거 범죄행위가 확인됐을 때 강제 송환한다는 이민법 제18조와 36조에 따라 김 전 고문을 송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한국대표부는 한국 법무부 등과 협의해 김 전 고문 송환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 전 고문은 지난 7월 대만 북부 지룽 시의 한 지방 도로에서 최재원 SK 부회장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SK사건이 본격화되자 2011년 초 중국으로 달아난 뒤 같은 해 12월 대만에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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