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초등생수 급감…8년새 124만 명 줄었다

<앵커>

우리나라는 10년 넘게 초 저출산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8년 동안 124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전국의 초등학생 수는 402만 명.

당시 신입생들이 태어난 1998년만 해도 출산율이 1.47로 지금의 1.297보다 13%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출산율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초등학생 수가 급감했습니다.

올해 초등학생 수는 278만 4천 명으로 8년 새 124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이들이 진학하게 될 중·고등학교의 학생 수도 갈수록 급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수진/교육부 교육통계과장 : 2020년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현재보다 15% 더 줄어든 545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7년 뒤 전체 초·중·고 학생 수가 1980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전체 학생 수가 줄면서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콩나물 교실은 옛말이 됐습니다.

저출산과 농촌 고령화 등으로 도심에서도 미니 학교가 늘고 시골 학교에서는 통폐합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