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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전범' 끝없는 추적…아우슈비츠 경비대원 30명 조사

<앵커>

나치 전범 혐의가 있는 30명이 독일 법정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고령이지만, 전범자를 처벌하는 데는 예외가 없다는 것이 독일의 과거사 정리 방법입니다.

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나치 범죄를 추적해온 독일 단체는 나치 전범 용의자 30명의 명단을 독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전범 용의자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근무한 경비대원들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올해 97살입니다.

전범 조사 단체는 아우슈비츠 근무자 가운데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30명을 확인해 기소권이 있는 검찰에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유대인과 집시 등 11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슈림/전범 조사 책임자 : 용의자들이 살인 공모 혐의가 있다는 게 우리 의견입니다.]

독일 법원은 종전 이후 대학살에 직접 가담한 전범들만 재판에 회부했으나, 2년 전부터는 강제수용소 경비대원에 대한 기소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제는 나치 친위대원이었던 92살 노인이 또 독일 법정에 섰습니다.

유대인 살인 혐의로 이미 7년 동안 옥살이를 했지만, 이번에는 레지스탕스 요원을 살해한 혐의가 추가된 겁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여생을 교도소에서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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