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경제포럼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 나라가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2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4년 29위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48개국 중 25위라고 밝혔습니다.
2007년 11위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9위에 이어 올해 6계단이나 더 떨어진 수치입니다.
12개 평가 기준 가운데 20위 이내에 포함된 항목은 거시경제 인프라와 시장규모, 기업혁신, 보건 및 기초교육, 고등교육 훈련 등 6개 부분이었습니다.
반면 노동시장 효율성과 금융시장 성숙도 등 3개 부문은 70위권 밖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순위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북핵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설문조사가 진행된 4월과 5월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등 북핵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른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순위가 가장 크게 하락한 부분은 테러위험의 기업 비용 등 북한 리스크와 연관된 항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이번 조사 결과 국가경쟁력 1위는 스위스였고, 이어 싱가포르와 핀란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독일과 미국, 스웨덴, 홍콩,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이 10위 권 이내의 국가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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