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일대 주택가에 주차된 고급 차량 트렁크에서 골프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2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정 씨가 훔친 골프채를 사들인 69살 이 모 씨 등 장물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16일 새벽 1시쯤 서울 대치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 트렁크에서 골프채 14개가 든 골프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2010년 4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6천5백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대리운전 기사인 정 씨는 고급 차량은 시동이 꺼지면 사이드미러가 접힌다는 사실을 알고 사이드미러가 펴진 채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차량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훔친 골프채를 중고골프용품점을 운영하는 이 씨 등에게 팔아넘기고 카메라와 선글라스 등은 서울 시내 벼룩시장에서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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