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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오늘 오후 처리될 듯

<앵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국회 주변 경비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반드시 가결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수사가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돼 종북세력이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도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우리 자식들에게 비수를 꽂겠다는 세력을 용서할 수 없다"며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 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여야 의원 대부분이 체포동의안 처리에 찬성하고 있어 동의안은 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진보당 당원들의 반발에 대비해 국회 외벽을 경찰 차량으로 봉쇄하고 출입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모임에서 일부 참석자들의 총기탈취와 시설파괴 발언이 있었지만,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국정원이 국정을 끌고 가는 것 같고, 헌법의 3권분립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여야의 체포동의안 처리 시도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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