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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위 넥센에 진땀승…'가을야구' 불씨 살려

<앵커>

프로야구에서 5위 롯데가 4위 넥센에 진땀승을 거두고, 가을 잔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손아섭이 8월 MVP다운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1대1 접전이 펼쳐진 3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2루 땅볼로 문규현을 불러들여 팽팽한 균형을 깼고, 3회 말에는 담장을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수비로 귀중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아냈습니다.

한 점 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5회 다시 손아섭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우중간을 가른  깊숙한 3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습니다.

9회 넥센의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친 롯데가 5대 4로 이겼습니다.

승차 없는 선두 삼성과 2위 LG는 제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선발 벤덴헐크가 3회 원아웃까지 5실점하며 무너져 KIA에 5대 2로 졌고, LG는 SK에 4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마무리 봉중근이 9회 안치용에게 2타점 역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3위 두산은 한화를 12대 2로 제압해 4연승을 달리며, 2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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