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출가한 곳으로 알려진 전남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월산사가 조선 전기에는 왕실 원찰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발굴성과가 나왔습니다.
대한문화재연구원과 영암군이 월산사지에 대한 올해 발굴조사 결과 조선 초기 왕실 불사의 면모를 알 수 있는 명문 기와와 관청명 분청사기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월산군·수빈궁' '월산대군·인수대비' 등 왕실 후원자 이름을 새긴 기와가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유'·'성화 17년'등 연호와 간지를 새긴 기와가 나왔으며, '내섬'을 비롯한 왕실 관련 관청 이름을 새긴 분청사기도 출토됐습니다.
연구원은 "이런 명문 내용으로 볼 때 월산사는 조선 전기 성연 시대 즈음에 왕실 후원으로 중창된 왕실 원찰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암 월산사는 조선전기 왕실 원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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