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부산 벡스코 주변은 하루가 멀다하고 열리는 국제행사로 외국인들이 가득합니다. 지난 해 국제회의 도시 세계 순위가 크게 하락한 데 충격을 받아 펼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부산은 말 그대로 국제회의중입니다.
제27차 세계인구총회가 전세계 140개국에서 1천500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연구 결과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이스 심/미국 컬럼비아대 : 출생율이나 아동건강 등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육아휴직이 급선무의 사회정책이라고 봅니다.]
인구총회에 앞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광고제가 사흘 동안의 열리기도 했습니다.
모두 1만 2천여 편이 출품돼,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출품작의 수준 역시 갈수록 높아지면서 그 어느해보다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최한진/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 (성공비결은) 우리 광고제의 열린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출품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통 7, 8월은 폭염탓에 국제행사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가을엔 더욱 많은 국제행사가 줄을 잇습니다.
당장 4일부터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열리고 6일엔 부산국제관광전이, 10월엔 국제음식박람회가 11월엔 지스타 2013 국제게임전시회가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2016년 세계자동차학술대회와 2017년 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 등 세계적인 국제회의 유치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인/BEXCO컨벤션 마케팅팀장 : 부산의 국제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이고 관련 산업인 쇼핑과 숙박, 관광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세계 국제회의도시 15위에 올랐던 부산은 지난해 19계단이나 추락한 34위에 머물러 충격을 받았습니다.
순위 하락에 자극을 받은 부산시와 벡스코 등 관련 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인 국제행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어서 내년 국제 행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은 국제회의 중…벡스코 행사 유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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