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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찬바람 불면 두려운 '가을철 탈모'

계속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하지만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 모발 이식술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해부터 앞 쪽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김모 씨.

[김모 씨/38세 : 여름보다는 가을, 찬바람 불고나면 머리에 샴푸할 때 빠지는 게 눈으로 많이 보이죠. 탈모가 진행이 되면 이마라인, 선 자체가 올라가니까 특히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를 때,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이 하루에 50개에서 70개 정도 빠지는 것을 정상이라 한다면 탈모증인 경우, 하루에 100개 넘게 빠지게 됩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지만 그 외,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호르몬 이상도 탈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계절에 영향도 받는데요. 특히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는 가을철에 탈모 증세가 심해집니다.

[김미선/피부과 전문의 : 가을철에는 모발의 탈락이 증가하고 퇴행기 모발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여름철에 땀이나 먼지나 이런 것들이 피지 같은 것들이 두피에 쌓여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계속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탈모증으로 진단받으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탈모 치료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기본으로, 최근에는 두피에 직접 영양주사를 놓고 모낭을 강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 모발 이식술'이 효과적입니다.

자가 모발 이식술은 환자 자신의 뒷머리, 옆머리 모낭 조직을 채취해서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임이석/피부과 전문의 : 자가모발이식술은 모근이 없어져서 치료가 안 되는 다시 자라지 않는 그런 분들이 선택을 해서 하죠. 일단 자기 머리를 심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안 일어나서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거고요. 영구적으로 심은 머리에 90-95프로가 생착이 돼서 자기머리로 유지가 되게 되는 거죠.]

평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이모 씨.

모발이식 수술과 꾸준한 두피관리로 탈모 증상이 많이 개선되었다는데요.

[이모 씨/42세 : 전에는 좀 움츠려서 다닌다든가, 다닐 때 남들한테 보기도 그렇고 일할 때도 문제가 생기고 하는데, 그래서 자신감도 생기고 대인관계도 훨씬 좋아진 것 같고, 거울 볼 때도 기분이 되게 좋습니다.]

하지만 탈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미역 그리고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고, 스트레스는 되도록 빨리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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