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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열차 운행 정상화…"신호 잘못 봤을 가능성"

<앵커>

대구역 열차사고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경부선 열차 운행이 오늘(2일)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코레일은 무궁화호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은 대구역 열차 사고가 난 지 30시간 만인 어제 오후 1시쯤 복구작업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선로 안전 등의 이유로 사고구간을 지나는 모든 열차들은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서행했습니다.

때문에 전국 역마다 10여 분 가량 지체 현상이 어제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사고원인은 인재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여객전무가 출발신호를 잘못 보냈고, 당시 기관사도 본선과 부본선, 두 선로 신호기를 오인했을 가능성이 큰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옆에 KTX 녹색 신호가 나와 있는데 그걸 자기(무궁화호) 신호로 오인한 거죠.

선 하나 차이로 (신호기가 붙어) 있으니까요.] 대구역에서는 2008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이 때에도 기관사가 두 선로 신호기를 반대로 인식한 게 원인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와 별도로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내일부터 주요역을 중심으로 코레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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