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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공채 계획 없어

<앵커>

취입준비생들에게는 썩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공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공채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30대 공기업의 올 하반기 정규직 신규채용 규모는 1천 200명 선입니다.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인 1천 600여 명에서 26% 감소했습니다.

아직 하반기 공채여부 결정을 못한 한국광고진흥공사와 한국감정원이 채용을 안 한다고 보면,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공기업은 16개에 달합니다.

지난 해 10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뽑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60명을 선발한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하반기에는 채용계획이 없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207명, 97명, 70명을 각각 뽑았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약 150명, 60명, 15명 등으로 채용 규모를 줄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전력과 광물자원공사, 석유공사 등은 사업 다각화 등 이유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렸습니다.

올 하반기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 시장 불안과 같은 요소 때문에 민간기업 채용도 줄어들 전망이어서 취업여건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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