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부가 혜택을 무차별로 축소해 석 달 만에 고객 1천900여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가 1년으로 규정된 부가혜택 의무 유지기간이 끝나자마자 줄인 부가 혜택은 올해 들어 3월까지 25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가 혜택이 탑재된 카드를 썼던 1천874만 명이 불이익을 당한 겁니다.
특히 의무 기간이 끝난 뒤 1년도 안 돼 줄어든 부가 혜택은 2010년 2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30개에 달했습니다.
대형 카드사들이 소비자를 각종 부가 혜택으로 카드를 발급받도록 유혹한 뒤 일방적으로 혜택을 축소하는 '먹튀 수법'을 쓰는 셈입니다.
이에 금감원은 신규카드 약관을 심사할 때 향후 3년 내 수익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심사하고 있으며 부가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3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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