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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김응용 감독, 이례적으로 심판 판정에 항의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김응용 감독은 과거, 불같은 항의로 유명했죠. 8년 만의 현장 복귀 후엔 좀처럼 항의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1일)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와 넥센의 경기 3회 초입니다.

넥센 박병호의 안타 때 이택근이 3루에서 태그 아웃된 것처럼 보였지만 3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이러자 시즌 내내 코치들에게 대신 어필을 시켰던 한화 김응용 감독이 이례적으로 노구를 이끌고 직접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3루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예전처럼 길고 과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심판의 설명에 의외로 빨리 수긍하고 덕아웃으로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7회 홈런 선두 박병호의 시즌 26호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대 3으로 이긴 넥센이 5위 롯데와 격차를 세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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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또 선두 자리가 위험해졌습니다.

수비 잘하기로 소문난 유격수 김상수가 1회, 두 차례 연속 송구 실책으로 화를 불렀습니다.

여기서 두 점을 준 삼성은 두산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하며 4대 0으로 졌습니다.

이 동안, 2위 LG가 롯데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삼성과 승차를 없앴습니다.

NC는 KIA를 12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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