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아랍연맹 본부에서 시리아 사태를 긴급 논의한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아랍연맹은 애초 오는 3일 카이로에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아랍국의 요청에 따라 회담의 신속한 진전을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아랍연맹 부총장 아흐메드 벤 헬리는 설명했습니다.
이집트와 이라크, 튀니지, 레바논, 알제리 등 아랍국가 대다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의 시리아 군사개입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방의 시리아 공습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나라는 터키 외에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앞서 아랍연맹은 지난달 27일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에 대해 가해자들은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아랍연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은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이견을 극복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랍연맹은 2011년 알아사드 정권이 연맹의 평화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시리아의 회원 자격을 무기한 정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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