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를 발사한 서해 동창리 발사장 내 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는 자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통해 공사중인 동창리 발사장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새로운 발사대를 건설하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25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잠정적으로 분석한 결과 북한이 이 발사장에서 올 중순부터 6건의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현장은 현존하는 발사대에서 서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연구소는 가로 40m, 세로 65m 크기인 이 부지가 정확한 용도를 파악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동식 탄도미사일 실험을 위한 두 번째 발사대일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발사대가 무수단 로켓이나 KN-08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릴 수도 있다고 점쳤습니다.
그러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6개월 내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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