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국정원이 전격적으로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현역 의원이 개입된 내란 음모라는 엄청난 혐의 내용도 충격적이었는데,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첫날 행방을 감췄던 이석기 의원은 다음날 국회에 나와 자신의 혐의를 정면 부인했습니다.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 황단하단 말이에요. 이건 국정원의 날조 조작사건이라고 봅니다. 상상 속의 소설, 국정원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지만, 국정원은 그젯(29일)밤 전격적으로 이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나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이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그리고 어제(30일) 아침에는 지난 5월 이석기 의원이 전쟁을 준비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돼 있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저녁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다,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된다면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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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은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표결처리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됐다고 보고되고 나면 최장 72시간안에 표결처리돼야 합니다.
여당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이르면 다음달 3일 본회의를 소집해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하겠다면서 민주당의 동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전 국민이 초미의 관심사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신속한 재판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처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일단 신중합니다.
[박용진/민주당 대변인 : 요구서가 국회로 넘어오면 적시된 내용을 보고 당 지도부가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이번 기회에 진보당과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며, 표결처리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중에는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져,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체포동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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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들을 만난 데 이어, 중견기업 대표들까지 만나 경제활성화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10대 그룹 총수들과 첫 만남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인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맞을 때마다 과감한 선제적 투자는 기업 경쟁력 높이고 경제를 새롭게 일으킨 동력이 돼왔습니다.]
또 경제민주화가 대기업 옥죄기로 변질되면 안된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견기업 대표 30여 명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을 키우기 위해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푼다는 식으로 발상을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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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양 건 전 감사원장이 임기를 1년 7개월을 남기고 자진 사퇴했습니다.
외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양 전 원장의 이임사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청와대는 유감을, 민주당은 청와대가 외풍의 실체를 밝히라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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