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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화학무기 정부 소행"…군사 행동 시사

<앵커>

미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살포가 아사드 정권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곧 군사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행정부는 오늘(31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한 정보 당국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여러 독립적인 근거들을 종합할 때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공격을 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케리/미 국무장관 : 미 정보 당국은 높은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상식의 문제입니다. 증거입니다. 사실들입니다.]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담당자가 현장에서 준비 작업을 했고, 정부 요원들은 공격에 대비해 방독면을 착용하고 예방조치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사망자는 1천429명, 이 가운데 어린이가 4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의 지도국'으로서 화학무기 살포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할 의무가 있다며 제한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뜻임을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화학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범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조사단은 1차 조사활동을 마치고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다음주 중반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일정이 오바마 대통령이 군사 개입 결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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