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30일)밤 서울 도심에 멧돼지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종로구에서, 이번 달에만 18번째입니다.
최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서울의 한 공원.
전문 엽사들이 멧돼지 사냥에 나섰지만, 어두운 밤이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인근 주택가에서 멧돼지 2마리가 또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택가의 텃밭에는 멧돼지가 다녀간 흔적이 선명합니다.
[정영화/서울 종로구 신영동 : 멧돼지가 내려와서 뭘 먹는 거 처럼 보이더라고요. 여기가 고구마 밭이거든요.]
엽사들과 사냥개들이 산속으로 도망간 멧돼지를 다시 쫓았고, 20여 분만에 약 40kg짜리 새끼 멧돼지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지영선/야생생물관리협회 이사 : 7개월 정도 된 돼지이고, 근수는 60근이 조금 넘었습니다. 무리는 7마리가 다니는 걸로 목격됐고, 부암동에서 어미를 잃은 돼지 7마리가 맞는것 같습니다.]
최근 고구마나 옥수수와 같은 작물이 여물면서 멧돼지가 냄새를 맡고 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달 서울 종로구에 멧돼지가 나타난 건 18차례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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