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OECD 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입니다.
그뿐 아니라 결핵에 의한 사망률과 다제내성 결핵 환자수도 1위로 차지해 충격을 줬는데요.
결핵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최근 잦은 기침이 나면서 피곤을 자주 느꼈다는 임모 씨.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모 씨/30세 : 결핵은 '옛날' 병인 줄 알았어요. 저희가 못 살았을 때나 생기는 병인 줄 알았지 결핵이 현재도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고 결핵이라고 하니까 당장 주변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결핵은 이미 사라진 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10대 사인에 드는 중요한 질환으로, 매년 결핵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폐결핵이라고도 불리는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5~10%가량이 걸리는데요.
[경선영/가천의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결핵균이 몸 안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결핵에 걸리는 건 아니거든요. 결핵이 발병하게 되는 요인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결핵균이 감염된 사람의 면역력이 약할 경우에 발생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핵 초기엔 가래와 기침이 잦아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발열, 식욕 부진과 함께 가래에 피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폐를 비롯한 심장과 뇌, 뼈, 그리고 임파선으로 까지 병변이 퍼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결핵은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하면서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데요.
그러나 약을 제대로 먹지 않아 내성이 생기면 다제내성 결핵으로 발전해 완치율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경선영/가천의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치료기간을 충분히 맞추지 못하고 미리 중단을 해버리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용을 하게 되면 내성이 있는 소수의 결핵균들이 살아남았다가 나중에 다시 그게 결핵으로 재발을 하게 되는데 환자가 이미 내성을 가지고 있는 일차 항결핵제보다는 결핵에 대한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오래 복용을 한다고 해도 결핵균이 완전히 박멸되기가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듯 결핵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핵약을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입니다.
[임모 씨/30세 : 약을 매일 6번 씩 많은 양을 먹어야 해요. 생활하다 보면 간혹 잊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완쾌하기 위해서 계속 꼬박꼬박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핵 예방을 위해선 비씨지(BCG)접종을 해야 하는데요.
비씨지는 결핵 백신으로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또한 육류, 생선, 콩류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저항력을 높여주는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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