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에 이어 중국과의 갈등 요인인 일본명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내각부가 지난달 일본 성인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이 가운데 천 801명이 답변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카쿠를 '알고 있다'는 답은 91.1%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센카쿠에 대해 알고 있는 바를 복수로 질문한 결과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중이며, 영유권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항목에 대해 '안다'고 답한 사람은 48%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 이후 중국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데도, 센카쿠 문제에 대한 자국 정부의 핵심적인 입장을 아는 일본인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자 일본 정부는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내각부는 지난 1일 독도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한국 정부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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