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수산물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자, 유통업체들이 아예 매장에 방사능 측정기를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소상인들은 이런 비용을 엄두도 못내 걱정만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손님이 생선을 고르기 시작하자, 지켜보던 직원이 아이 주먹만한 기계를 들고 다가섭니다.
[공기 중에 원래 (방사능이) 자연적으로도 있는데, 이렇게 대 보면 수치가 똑같잖아요. 그래서 아무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어요.]
매장에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 놓은 겁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이번 달 명태류는 42.8%, 고등어도 22.6% 작년 8월보다 판매가 줄었습니다.
꽃게 같이 일본에서 먼 서해산 제철 수산물만 손님들이 좀 찾을 뿐, 대부분 수산물 매출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창고에서 매일 하던 방사능 검사를, 주요 10개 매장부터 손님이 원할 때 바로바로 시행하기로 한 겁니다.
[이상희/서울 응암동 : 그럼 좋죠. 바로 찍어주면은 어느정도 믿을 수가 있죠. 생선 사기가 요새 겁나요.]
하지만 이런 방법도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방사능 측정기는 대당 무려 400만 원 씩이나 하기 때문에, 이런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인들은 사다 놓을 엄두를 낼 수 가 없습니다.
방사능 측정기 없이도 하루 빨리 믿고 수산물을 사고 팔 수 있기를, 소비자나 상인 모두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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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전국을 물들이게 될 다양한 가을 축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9월과 10월에 열리는 가볼 만한 축제 5곳을 추천했습니다.
먼저, 강원도 춘천 물레길 페스티벌인데요.
내일(31일)부터 사흘간 의암호 일대에서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이나 카누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다음으로, 충북 괴산 고추 축제도 다음 달 5일부터 나흘간 펼쳐집니다.
가을 햇살에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를 직접 따볼 수 있는 행사인데요.
여러 가지 고추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9월이 되면 강원도 평창은 이렇게 하얗게 메밀꽃으로 물들죠.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이효석 선생을 기리는 '효석 문화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00만 제곱미터 넓이의 메밀꽃 밭을 배경으로,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입니다.
이밖에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한 달여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한방 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10월 초에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코리아 그랑프리도 열리니까요.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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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캠핑을 하기에도 좋은 계절이죠.
최근에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점점 캠핑의 매력에 빠지고 있어서, 아웃도어 업계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휴대용 의자와 텐트, 그리고 각종 가방과 용기까지 분홍과 보라가 어우러진 알록달록 밝은 색감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캠핑 용품 하면 기존엔 투박하고 단조로운 색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여성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 관련 업체들이 이런 화사한 제품을 개발해 내놓고 있는 겁니다.
[김기환/콜맨코리아 : 실제로 여성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찾는 캠퍼들이 1년에 비해 2~30% 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디자인만 강화한 게 아니라 크기나 무게까지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보다 작고 가볍게 제작됐는데요.
꼭 여성뿐 아니라 멋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남성 캠핑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서, 다가오는 성수기 캠핑 시장에서는 이런 '감성 캠핑'이 화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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