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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승부수?…공개수사 착수 배경은

<앵커>

국정원이 왜 이 시점에 수사를 공개로 전환했을까. 궁금한 게 많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풀어봤습니다.



<기자>

어제(28일) 국정원이 압수수색에 전격 착수하자 국정원이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다만, 국정원 개혁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공개수사가 시작된 데 대해서는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남재준/국가정보원장 지난 6일, 국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 국가정보원은 핵심업무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하고 획기적인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내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번 수사를 놓고 국정원의 정치적 승부수라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정원은 혐의 입증은 물론 왜 이 시점에 공개수사로 전환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진보당이,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국정원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이번 수사의 폭발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지난 3년 동안 내사를 벌여 오다 지난 5월 국가기반시설 타격 계획을 모의하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정치적 공방이 계속되다 국정조사가 실시되면서 공개수사 시점이 늦어진 것뿐이라는 겁니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모든 것은 수사로 말하겠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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